분식예금

요약 금융기관 등에서 예금계수를 증가시키기 위하여 조작한 예금.

월말이나 기말의 장부상 예금잔액을 일시적으로 늘리기 위한 것으로, 타은행의 당좌수표를 예입하게 하여 맞교환시키거나, 기일이 도래한 대부금 상환을 하루 이틀 늦추어 자금을 예금화하는 등의 방법이 사용된다.

그 이유는 일반은행이 한국은행에서 자금을 차입할 때 그 은행의 예금예수액(預受額)이 많을수록 차입(借入)도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이며, 나아가서는 이로 인한 각 은행간 또는 동일은행 각 점포간의 치열한 예금계수 경쟁에서 초래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분식예금은 어디까지나 허위계수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