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판

복제판

[ 複製版 ]

요약 뛰어난 미술을 대중에게 소개하기 위해서 원화(原畵)가 갖는 감각을 재현한 인쇄물.

일반적으로 미술복제라고 하며, 광의로는 회화 외에도 조각이나 공예 등을 복제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보통 인쇄물은 처음부터 복제인쇄될 것을 전제로 원고(원도)가 만들어지나, 복제판으로는, 원도는 예술성의 결정으로서 복제되는 것을 예상치 않고 있다. 이상적인 복제판으로는 원화의 정신감각을 충실하게 전해야 하며 단지 원화의 색상만을 나타내는 것이면 좋은 복제판이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우수한 복제판의 제작은 원화를 실제로 보아서 그 정신까지 복제되도록 한다.

복제판 제작법으로 원화에서는 직접 색분해 외에 일단 컬러 필름에 촬영하는 간접분해, 단색 사진에서의 수공적(手工的) 분색 또는 이것들을 서로 조합한 색분해를 하며, 인쇄판식도 목적에 따라 원색판·오프셋 인쇄·콜로타이프·그라비어 등의 적합한 인쇄판으로 한다. 어느 판식을 사용하여도 원화의 상태와 같게 하기 위하여는 기본 4색도 이상의 색도로 하여야 한다.

카테고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