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학

보험학

[ insurance science , 保險學 ]

요약 보험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학문.

보험학의 정의에 대한 통일된 견해는 아직 없다. 보험은 하나의 경제현상이므로 이를 연구대상으로 하는 학문인 보험학은 경제학의 한 분야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그 하나이다. 이 경우도, 보험경제학과 보험경제경영학 모두를 취하는 입장과 보험경제학만을 한정시키는 입장으로 갈린다. 이에 대하여, 보험학은 보험이라는 사회사상(社會事象)을 그 연구대상으로 한다고 보고, 법학·사회경제학·경영경제학·사회학·통계학·수학·의학 등 여러 학문적 시점에서 연구하는 모든 과학의 '집합과학'이라는 주장이 다른 하나이다.

또 보험학은 단순히 모든 과학을 집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을 통합 내지 총합하는 '통합보험학'이라는 독일보험학회의 주장도 있다. 이 밖에도 보험은 경제적·사회적 제도이므로 경제학이나 법학 등의 개별과학에 의한 연구는 있을 수 있어도 보험실학(保險實學)으로서의 보험학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보험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보험학설에 대해서는 접근방법이나 시점에 따라 동서고금의 수많은 학자들에 의해 수많은 학설이 주장되어왔다. 그 중요학설은 대개 다음과 같다.

① 손해분담설:예측할 수 없는 우발적 사고로 인한 '위험의 결과'를 같은 유형의 위험에 처해 있는 다수가 분담함으로써 사고의 결과를 제거 또는 경감한다고 하는 학설

② 경제준비설:모든 보험은 특정의 우연적 사실에 대비하는 경제준비의 사회적 형태라는 학설

③ 입용충족설(入用充足說):보험의 목적을 경제적 필요(入用)의 충족에서 구하려는 학설

④ 재산형성설:보험의 목적을 재산형성, 즉 재산가치의 유지와 소득의 획득에 두는 학설 등이다.

참조항목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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