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중익기탕

보중익기탕

[ 補中益氣湯 ]

요약 중국 금대(金代)의 의사 이동원에 의해 창안된 후 비위(脾胃)와 관련된 질환 및 기(氣)가 허한 증상 등에 폭넓게 활용되어 온 한의학상의 처방이다.

중국 금나라 시대의 저명한 의사였던 이동원(李東垣)의 《동원십종의서(東垣十種醫書)》에 최초로 수록되어 있다. 이동원은 인체의 내상병(內傷病)은 기(氣)가 부족해서 발생하며, 기의 부족은 비위(脾胃: 한의학적 장부로서의 비장(脾臟)과 위장(胃臟)을 의미함)의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인식하고 비위의 기운을 돕는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창안하였다. 이후 후대의 많은 의사들에 의해 비위와 관련된 질환 및 기가 허한 증상 등에 폭넓게 활용되었다.

현대에 들어 진행된 보중익기탕의 실험적 연구에 따르면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면역증강효과 및 항알레르기 효과, 대식세포주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항염효과 등 유의성 있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처방은 황기 6g, 인삼·백출·감초 각 4g, 당귀신(當歸身)·진피(陳皮) 각 2g, 승마·시호 각 1.2g으로 한 첩이 구성되며 물에 달여 복용한다. 사상의학에서는 소음인 보중익기탕이라고 하여 이제마(李濟馬)의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 수록된 처방이 있는데, 이는 보중익기탕을 소음인인 사람들에 적합하게 변형시킨 처방이다. 이동원의 보중익기탕에서 승마와 시호 대신 곽향과 소엽을 넣고 인삼·황기 등의 용량을 늘려서 구성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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