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직랑
[ 秉直郞 ]
- 요약
조선시대 문산계(文散階)의 관계명.
종친계 정오품 하계(下階)의 관계명이다. 1443년(세종 25) 종친계가 신설되었으며,
정오품 상·하계의 관계명은 통직랑(通直郞)·병직랑으로 제정되었다.
《경국대전》에 또한 종친계 정오품 상·하계의 관계명은 통직랑·병직랑으로
기록되었다. 1865년(고종 2) 종친계는 문산계로 단일화되고, 병직랑은 문산계
정오품 하계의 관계명인 통선랑(通善郞)으로 통합되었다. 병직랑 처의 직명은
온인(溫人)이라고 하였다. 1865년부터는 대군과 왕자의 처를 제외하고는 종친의
처도 문무관 처의 직명례를 사용하게 되어 처의 직명이 공인(恭人)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