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하원군

벽하원군

[ 碧霞元君 ]

요약 중국 동북부 산악(山岳)지방에서 널리 민간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신.

전설에 의하면, 원군(元君)은 동악대제(東岳大帝:山東省에 있는 泰山의 神)의 딸이라고도 하고, 황제(黃帝)가 보낸 여자라고도 하나, 요컨대, 산악신의 명칭임에는 틀림없다. 예로부터 5악(嶽)의 하나로서 신비와 위엄을 갖추고 있던 타이산[泰山]과 도교(道敎) 신앙이 결부되어 생겨난 것으로, 송(宋)나라 때에는 이미 벽하원군이라는 이름의 신을 모신 묘(廟)가 타이산에 세워져 있었다.

현재도 중국의 둥베이[東北]지방에는 이런 이름의 산악묘(山岳廟)가 여러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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