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크 베르

요약 독일의 건축가로, 슈미데베르크의 교회, 모르흐하임의 교회 건축에 참여하였고, 특히 드레스덴의 프라벤키르헤 교회는 신교의 정신을 잘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퓌르스텐발데에서 태어났다. 목수로서 출발, 1705년에는 도목수가 되었다. 후에 슈미데베르크의 교회(1713∼1716), 모르흐하임의 교회(1719∼1721) 등에서 그리스의 십자형(十字型) 플랜을 채용한 집중식 회당(會堂)을 시도하였다.

드레스덴의 프라벤키르헤(1726∼1743)는 설교를 중시하는 신교의 교회양식으로서 한 시기를 이룩하였다. 이 교회의 돔에 의해 지배된 통일적인 공간은 상층석을 이용하여 3,600명을 수용하며, 신교의 정신을 구체화한 독일 바로크의 걸작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