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력

백중력

[ 百中曆 ]

요약 100년간의 역일과 절후(節候)의 변동을 내리 추산한 역서(曆書).
구분 역서(曆書)
저자 관찬
시대 조선후기

한국에서는 1653년(효종 4)부터 시헌력법(時憲曆法)이 쓰였는데, 이것은 서양역법에 의한 검토가 분명해져서 여러 해의 역서를 만들 실력이 붙었기 때문이다. 영조 때 1년 12개월의 매일매일에 28수(宿)와 칠정(七政)을 순환시켜서 24기와 비교하여 1736년(영조 12)부터 1767년(영조 43)에 이르는 32년간의 역서를 4권 4책으로 꾸몄다. 이것을 《칠정백중력(七政百中曆)》이라 한다. 또한, 《칠정백중력》을 시헌역법으로 계산하여 만든 1772년부터 10년간의 백중력이 있었는데, 이것이 《시헌칠정백중력》이다. 그러나 참뜻의 백중력은 1782년(정조 6)부터 1881년(고종 18)에 이르는 100년간의 역서이다. 이 역서는 전체가 1책으로 되어 있고, 월(月)의 대소, (朔)의 일진(日辰), 입기일(立氣日)을 대통역법(大統曆法)과 시헌역법의 두 방법으로 계산한 것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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