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량

발열량

[ heating value , 發熱量 ]

요약 단위질량의 연료가 완전연소했을 때 방출하는 열량으로 연소열이라고도 하며, 발열량이 클수록 효율이 좋은 연료로서 연료의 성능을 나타내는 기준이 된다. 식품의 발열량으로 섭취한 음식물의 칼로리량을 알 수 있으며, 전기회로의 발열량은 열에 민감한 전자제품에 영향을 주므로 냉각방법이 중요해 지고 있다.

질량 1kg의 고체액체 연료 또는 부피 1㎥의 기체연료가 완전히 연소했을 때 발생하는 열량을 kcal로 나타낸 것이다. 연료의 성능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며, 일반적으로 발열량이 클수록 효율이 좋다.

한편 식품의 발열량은 음식물이 체내에서 완전히 분해되었을 때 발생하는 열량을 말하며, 칼로리량이라고도 한다. 지방 1g이 약 9kcal의 열량을 내고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g당 약 4kcal의 열량을 낸다. 우리가 섭취한 총 열량만큼 운동 등을 통해 연소시키지 않으면 살이 찐다.

전기회로에서의 발열량(Q)은 전압(V), 전류(I), 시간(t)에 각각 비례하여 Q ∝ V·I·t인 관계계가 있다. 따라서 사용하는 전압 또는 전류가 높거나 사용시간이 길면 발생하는 열량이 증가한다. 열에 민감한 전자제품의 경우 내부의 온도를 높이지 않도록 발생한 열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최근에는 노트북이나 핸드폰과 같은 전자 제품이 소형화, 집적화되면서 효과적으로 냉각방법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발열량의 측정
연료의 단위량이 완전히 연소했을 때 발생한 열량을 열량계로 측정한다. 일정하게 연소되는 기체로 물을 가열하고, 물의 온도 상승을 측정하여 총발열량을 계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