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강박

반복강박

[ repetition compulsion , 反復强迫 ]

요약 피분석자가 정신분석 과정에서, 유아기의 어떤 대상관계를 상기하는 대신 그것을 분석자에게 돌리는 충동적 행동.
원어명 Widerholungszwang

S.프로이트에 의한 정신분석 용어이다. 이를테면, 분석자에 대해서 반항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계속 취하는 사람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유아기의 내적인 체험(부모와의 갈등체험)을 재현하게 된다. 이와 같이, 유아기에 이해하지 못한 채로 체험을 한 사람은 성장한 후에도 그 체험을 강박적으로 반복하게 된다. 반복기제(反復機制)는 과거의 대상관계가 억압된 것인데, 스스로가 불쾌한 상황에 서게 됨에도 불구하고 무의식 중에 되풀이 되며, 스스로는 그 원인이 현실적인 상황 속에 있다고 생각하고, 해결지을 때까지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 이 기제가 불쾌한 체험(인간관계가 언제나 똑같은 불쾌한 결과가 된다)을 수반하면서도, 왜 어떤 개인에 의해 반복하게 되는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명되지 않았다. 또, 본인이 왜 이와 같은 행동을 취하는지, 그 의미를 이해시키기 위해 분석자는 해석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