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도드리

밑도드리

요약 아악(雅樂)에 속하는 국악곡(國樂曲).
종류 국악곡(國樂曲)

미환입(尾還入)이라고도 하며, 아명(雅名)은 수연장지곡(壽延長之曲) ·하성조(賀聖朝)이다. 조선 중기에 당나라 사악(詞樂)의 하나인 《보허자(步虛子)》에서 파생되었다. 즉, 《보허자》의 반복부분인 환입(還入)을 따로 떼어 7장으로 나누고, 원곡이 한 장단 10박이던 것을 한 장단 6박으로 변형시킨 것이다. 원래 당악곡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에 당악적 요소가 짙었으나, 점차 향악화(鄕樂化)하여 악기편성과 음계(音階) 등이 완전히 향악화되었다. 악기편성은 거문고 ·가야금 ·양금 ·세피리 ·대금 ·단소 ·해금 ·장구이나, 경우에 따라 편종 ·편경 ·좌고 ·아쟁 등의 악기를 첨가하기도 한다. 음계는 평조(平調)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