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구

민영구

[ 閔泳玖 ]

요약 일제강점기 때 활동한 독립운동가. 간행지 《광복(光復)》을 발간하여 항일독립사상을 널리 전파하였다. 해군을 지냈으며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수여되었다.
출생-사망 1909.7.21 ~ 1976.2.11
별칭 아명 모세
국적 한국
활동분야 정치
출생지 서울 종로
주요수상 건국훈장 독립장(1963)

아명은 모세이며 서울 종로(鐘路)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제호(濟鎬)이다. 1919년 3·1운동 후 아버지와 함께 상하이[上海]로 망명, 인성소학교(仁成小學校)·원동중학교(遠東中學校)·만국항해전문학교(萬國航海專門學校)를 졸업하고 상해화풍수선회사(上海和豊輸船會社)에서 선장으로 근무하였다. 중일전쟁 때인 1940년 5월 한커우[漢口]와 난징[南京] 간 중국군대 및 군수품 수송임무를 담당하였고, 9월 충칭[重慶]에 광복군이 창설되자 지달수(池達洙)·나태섭(羅泰燮)·김태산(金泰山) 등과 함께 주계장(主計長)에 임명되었다.

1942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독립운동요원으로 임명되어, 김구(金九)의 밀령을 받고 창사[長沙]·광저우[廣州]에서 항일선전(抗日宣傳) 공작을 전개하였으며, 1943년 1월 일본군이 광저우를 공격하자 독립운동가 가족들을 쓰촨성[四川省] 치장[綦  江]에 안주할 수 있도록 힘썼다. 1943년 10월 김구와 지청천(池靑天)의 지령으로 황학수(黃學秀)·이준식(李俊植)·김학규(金學奎)·조시원(趙時元) 등과 산시성[陜西省] 시안[西安]에서 광복군 총사령부 판사처(辦事處)를 설치하고 전방의 각 지대(支隊)를 후원하였다.

또한 간행지 《광복(光復)》을 발간하여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취지와 활동, 광복군의 대일항전 등을 게재하여 항일독립사상을 널리 전파하였다. 1945년 2월 임시정부 재무부 경리국장 및 광복군 총사령부 상교참모(上校參謀)로 임명되었고, 광복 후 임시정부 주화대표단(駐華代表團) 총무처장으로 활동하다 1947년 6월 교포 1,000명을 인솔하여 귀국하였다. 11월 해군에 입대하여 해군본부 함정국장, 해군본부 작전참모부장, 행정참모부장,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한 뒤 해군 소장으로 예편하였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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