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하찬성사
[ 門下贊成事 ]
- 요약
고려시대 문하부(門下府)의 정2품 관직.
1369년(공민왕 18) 공민왕이 원나라의 지배를 벗어나려는 노력의 하나로 문종 때의 관제로 돌아가면서 첨의찬성사를 고친 이름이다.
이 관직은 관제 개편이나 관청명이 바뀜에 따라 그 명칭이 여러 번 바뀌었다. 1275년(충렬왕 1) 중서문하성이 첨의부로 바뀌면서 문하평장사와 중서평장사는 첨의찬성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1298년 충선왕 때 잠시 폐지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복구되었다. 1308년 첨의시랑찬성사와 첨의찬성사가 합쳐져서 중호(中護)가 되었다. 중호는 찬성사로 다시 바뀌었다가 1356년(공민왕 5)에 중서평장사로 고쳐졌다. 1360년 평장정사로 되었다가 1362년 첨의찬성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