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하부

문하부

[ 門下府 ]

요약 고려시대의 최고 행정관청.

1369년(공민왕 18)부터 1401년(태종 1)까지 존속한 최고권부로 국정을 총괄하였다. 초기에 당(唐)나라의 관제(官制)를 모방하여 문하성(門下省)·중서성(中書省)·상서성(尙書省) 등을 두어 3성 6부제를 채택하였으나, 통폐합·개편 과정을 거치면서 말기에 문하부로 정착하였다.

그 변천을 보면, 초기 내의성(內議省)·내사문하성(內史門下省:성종 1)·중서문하성(中書門下省:문종 15)·첨의부(僉議府:충렬왕 1)·도첨의사사(都僉議使司:충렬왕 19), 다시 중서문하성(공민왕 5) ·도첨의부(都僉議府:공민왕 11)를 거쳐 문하부가 되었다. 그 속관(屬官)도 국초 이래 명칭의 변화 ·개편과 함께 변동이 심하였다.

1061년(문종 11) 기준으로 보면 중서령(中書令:종1품)·문하시랑(門下侍郞:종1품)·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정2품)·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정2품)·중서평장사(中書平章事:정2품)·참지정사(參知政事:종2품)·정당문학(政堂文學:종2품)·문하성지사(門下省知事:종2품)·좌상시(左常侍:정3품)·우상시(右常侍:정3품)·직문하(直門下:종3품)·좌간의대부(左諫議大夫:정4품)·우간의대부(右諫議大夫:정4품)·급사중(給事中:종4품)·중서사인(中書舍人:종4품)·기거주(起居注:종5품)·기거랑(起居郞:종5품)·기거사인(起居舍人:종5품)·좌보간(左補諫:정6품)·우보간(右補諫:정6품)·좌정언(左正言:종6품)·우정언(右正言:종6품)·문하녹사(門下錄事:종7품)·중서주서(中書注書:종7품) 등 각 1명을 두었고, 그 밖에 많은 이속(吏屬)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