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실록

문종실록

[ 文宗實錄 ]

요약 조선왕조 제5대 왕인 문종연간(1450.3~1452.5)의 역사를 기록한 책.
구분 조선왕조실록
저자 관찬
시대 조선시대

총 13권으로 구성되었으나 12권만 현존한다. 결본(缺本)은 문종 원년 12월부터 2년 정월까지의 2개월을 수록한 권11이다.

이 책은 정치적인 측면에서 문종 사후 아들 단종이 숙부인 수양대군(首陽大君)에게 왕위가 찬탈되는 비극적인 사건의 직접적인 배경을 담고 있다. 즉, 문종의 지병(持病) 중에 수양대군 ·안평대군(安平大君)의 왕실세력과 황보 인(皇甫仁) ·김종서(金宗瑞)의 대신들이 서로 갈등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이 이 책의 전반에 걸쳐 드러난다. 경제적으로는 세종대에 시행되었던 공법(貢法)과 각종 역(役)의 문제가 이 시기에 보다 구체화되어 《경국대전》의 토대가 된다. 한편, 문종은 병서(兵書)의 편찬과 무기의 제작 등 국방문제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고,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각종 불사(佛事)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당시의 문화 ·사상적인 측면을 이해하는 데도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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