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강화

문예강화

[ 文藝講話 ]

요약 중국의 문예문제에 관한 마오쩌둥[毛澤東]의 논문.
구분 논문
저자 마오쩌둥[毛澤東]
시대 1942년

정식명칭은 ‘옌안[延安] 문예좌담회에서의 강화’이다. 항일전(抗日戰)을 벌이던 옌안에서 정풍운동(整風運動)의 일환으로서, 1942년 5월 3회에 걸쳐 개최된 문예좌담회에서 마오쩌둥이 발언한 서론과 결론을 문장화한 것이며, 1943년 10월 19일자 《해방일보》를 통하여 활자화되었다. 마르크스주의 문예이론으로서 비교적 짜임새 있고 독특한 역사적 문헌이며, 발표 후 줄곧 중국공산당의 문예방침이 되어, 싸우는 노농병(勞農兵) 대중으로 하여금 문예의 지도권을 확보하게 하는 역사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내용은 항일전 중의 여러 조건에 대한 명확한 분석, 노농병 대중을 위한 문예라는 기본원칙의 강조, 그러한 문예의 ‘원천’ 속에서 벌이는 실천에 의한 인식, 이에 의한 자기개조와 마르크스주의 세계관의 학습이라는 실천적 창작방법의 규정 등이다. 문예비평에서의 정치기준과 예술기준의 관계와 그 통일, 보급과 향상의 관계와 그 통일 등의 이론이 특징이다.

그러나 문제점으로는 문예유산에 대한 역사주의적 관점의 경시(輕視), 특히 근대 문예 내지 프롤레타리아문예의 계승이론의 결여, 문예의 상대적 독자성에 대한 무관심, 예술에 대한 기술주의적 해석, 농민중심주의에 흐르기 쉬운 ‘노농병대중’이라는 용어의 개념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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