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문신

[ tattoo , 文身 ]

요약 피부나 피하조직에 상처를 내고 물감[色素]을 들여 글씨 ·그림 ·무늬 등을 새기는 일.
문신

문신

입묵(入墨) ·자문(刺文)이라고도 한다. 문신의 풍습은 이미 원시시대부터 있었는데, BC 2000년경의 이집트의 미라와 세티 1세(재위 BC 1317∼BC 1301)의 무덤에서 나온 인형(人形)에 이것이 나타나 있다. 일반적으로 미개민족이 문신을 하는 것은 성년식(成年式)을 행할 때이다. 이는 생물학적 존재에 불과한 인간이 사회학적인 존재, 즉 씨족이나 부족의 일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표시에 해당하며, 할례(割禮) ·발치(拔齒) ·천이(穿耳) 등의 신체변공(身體變工)과 복합적으로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문신은 주술종교적인 의례이기도 하고, 장식으로서 미학적(美學的) 의미도 지닌다. 그 밖에도 계급을 나타내는 것과 액땜을 위한 것, 또 결혼이나 출산(出産) 때 호적(戶籍) 대신에 행하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