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표

묘표

[ 墓表 ]

요약 죽은 사람의 벼슬명 ·이름 ·생몰연월일 ·행적 ·묘주(墓主) 등을 새겨 무덤 앞에 세우거나 평편히 놓는 푯돌.

표석(表石)이라고도 한다. 돌비석을 세우면 묘비(墓碑) ·묘석(墓石)이라고 한다.

자연석 또는 가공한 석재를 사용하는데, 그리스의 묘표는 대리석에 죽은 사람의 모습을 양각했다. 중국에서 묘 옆에 고인의 사적을 적은 비를 세운 것은 한대(漢代)에 시작된 일이며 묘탑을 사용한 것은 당(唐)나라 이후의 일이다.

한국도 중국의 묘제(墓祭)에 연유하여 예로부터 묘표를 세우는 풍습이 보편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