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굿

몸굿

요약 무당이 될 때 하는 굿.

입무(入巫) 과정에는 여러 가지 절차가 있다. 먼저 현몽(現夢)이 있거나 갑작스러운 열병 같은 것을 앓다가 열이 내린 후에 정신에 이상이 생겨 무슨 일을 알아맞히는데, 이것을 ‘신들었다[神憑]’고 한다. 이것은 신이 몸에 부착 또는 가탁(假託)해서 신시(神示)를 보여주는 것으로, 무당될 자격을 가진다. 정신상의 이상이 있으면 무당이 되기 위하여 선배무당이 성무(成巫)굿을 하는 것이 영감무(靈感巫)의 일반적인 과정인데, 이때 하는 굿이 몸굿이다. 몸굿 이후에는 신의 지시로 기도와 점복(占卜)을 담당한다. 몸굿은 영감무, 대를 이어 무당이 되는 세습무의 경우나 생계유지를 목적으로 무당이 되려는 사람도 하나의 의식으로 치른 다음에 개업한다.

참조항목

굿, 내림굿

역참조항목

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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