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판

목판

[ 木板 ]

요약 음식을 담아 나르는 나무 그릇.
나무쟁반

나무쟁반

목판은 주로 대추나무, 박달나무 등을 주재료로 만들어 지는데, 형태는 직사각형, 정사각형, 사각형, 팔각형 등으로 다양하며 크기 역시 다양하다. 목판은 외형이 화려하기 보다는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그릇으로 목판 안팎에 두세번의 칠을 하여 나무의 결과 문양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8각 ·12각 등 견고한 짜임새로 모서리에는 장식을 물리고, 위쪽이 바라지게 만들어 주칠(朱漆) ·흑칠(黑漆)을 한 것도 있다. 또 으로 되어 여러 개를 포개어서 쓸 수 있는 것도 있다.   

목판은 10-12개를 포개어 놓았다가 필요할 경우 알맞은 것을 꺼내어 사용한다. 특히 잔치 등으로 남은 음식을 차릴 때면 다 된 음식이나 을 목판에 담아 두었다가 필요한 만큼씩 거내서 쓴다. 또한 떡을 비롯한 음식을 담을 때는 목판에 유지(油紙)를 깔고 각각 담아서 정갈한 목판보로 덮어 주기도 한다.

참조항목

가구, 목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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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쟁반

나무쟁반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조선 후기. 출처: doop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