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샛시스템

매리샛시스템

[ Marisat system ]

요약 미국의 4대 대형통신사(CGC·RCA·WUI·ITT)가 공동출자하여 개발한 해사위성(海事衛星).

해사위성을 통하여 항행 중인 선박과 육상의 지구국(地球局) 사이에 행하는 통신 시스템이다. 1976년 2월 매리샛 1호가 대서양 상공에, 같은해 5월 2호가 태평양 상공에, 10월 3호가 인도양 상공에 각각 발사되어 매리샛시스템이 완성되었다. 이것으로 극지(極地)를 제외한 해상의 80%가 통신 가능한 범위로 되었다.

선박과 육상 사이의 통신은 지금까지 단파를 사용하였으나 전파를 전리층(電離層)에서 반사하기 때문에 전리층의 상태에 따라 잡음이 생기거나, 통신이 불가능하게 되는 때도 있었다. 이에 비하여 해사위성을 이용하면 통신전파에, 선박∼위성 사이는 L밴드(1.5∼1.6GHz), 위성∼지구국 사이는 C밴드(4~6GHz)라는 주파수가 높은 전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질이 좋으며 안정된 통신을 할 수 있다.

역참조항목

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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