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굴

만장굴

[ 萬丈窟 ]

요약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동굴. 일부 구역을 제외한 대부분이 공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관리 및 학술 연구의 목적으로 국가유산청장의 허가를 받아 출입할 수 있다.
만장굴

만장굴

지정종목 천연기념물
지정일 1962년 12월 7일
소재지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김녕리 산7 외
시대 신생대
종류/분류 지질

1962년 12월 7일 김녕사굴과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총 길이 약 7.4km, 최대 높이 23m, 최대 폭은 18m이며, 1977∼1986년까지 한·일합동조사가 실시되었다.

제주에는 화산 용암의 침하운동으로 생성된 천연동굴이 많은데, 만장굴도 그 중의 하나로 석주(石柱)·종유석(鍾乳石) 등이 장관을 이루어 동굴 내부의 규모는 세계적이다. 오래 전부터 주민들 사이에 ‘만쟁이굴’이라는 속칭으로 알려졌으나, 세상에 널리 공개된 것은 1958년 이후였다. 동굴이 같은 방향으로 2중·3중으로 발달한 것도 만장굴의 지형적 특징이다. 박쥐를 비롯하여 땅지네 ·농발거미·굴꼬마거미·진드기·가재벌레 등의 동굴 생물이 서식하고, 남조류(藍藻類) 및 녹조류의 식물도 찾아볼 수 있다.

동굴 보호와 안전을 위해 만장굴 제3주굴의 일부만이 일반인 입장이 가능하다. 이를 제외한 대부분 구역은 공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관리 및 학술 연구의 목적으로 국가유산청장의 허가를 받아 출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