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사막

리비아사막

[ Libyan Des. ]

요약 아프리카 북부 사하라사막의 동부를 이루는 광대한 사막.
그레이트 모래 바다

그레이트 모래 바다

면적 약 130만km2. 동쪽은 이집트의 나일강(江)에서 서쪽으로 리비아, 남쪽으로 수단 북서부에 걸쳐 있는 부분으로, 수단의 와다이 산지와 차드의 티베스티산지를 잇는 선을 남서단으로 하고, 티베스티산지와 북쪽의 지중해를 잇는 선을 서단으로 하는 지역을 총칭한다. 이집트에 있는 부분은 서부 사막이라고도 한다. 최고봉 자발알우와이나트(1,934m)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해발고도 200m 이하의 평탄한 지세이나, 건조한 모래가 내륙으로부터의 강한 풍압을 받아 남북 800km 이상의 넓은 지역에 방대한 사구(砂丘)를 형성함과 동시에, 이집트의 카타라 저지(최저점 해면하 133m)처럼 해면보다 훨씬 낮은 저지도 있다.

일반적으로 남부보다 북부가 낮으며, 카타라 저지를 제외한 저지에는 오아시스가 산재해 있다. 나일강에 가까운 이집트의 저지 파이윰 등이 그 전형적인 것으로, 풍부한 농경지를 제공해주고 있다. 또 시와 ·파라피라 ·다힐라 ·쿠프타 등은 옛날부터 유명한 오아시스이다. 남부는 사하라사막 중에서도 사람이 살기에 가장 부적당한 지역으로, 유동적인 모래 때문에 유목민은 물론 대상(隊商)도 접근하지 않는다. 리비아사막은 제1차와 2차 세계대전 중 격전지였으며, 근래에는 양질의 석유가 지중해까지 송유관을 통해 수출되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서서 처음으로 유럽인들에게 알려졌다.

리비아사막 본문 이미지 1
대서양지중해나일강차드호나이저강누비아사막리비아사막카타라저지사하라사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