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악파

로마악파

[ Roman school ]

요약 16세기 후반 팔레스트리나를 중심으로 로마에서 활약한 가톨릭교회음악의 악파.

네덜란드악파의 엄격한 대위법과 이탈리아 특유의 선율미와 풍부한 음향감각을 융합하여, 반종교개혁의 정신에 따라 가톨릭교회음악의 규범을 확립하였다. 팔레스트리나 외에도 나니 ·스리아노 ·조바넬리 ·아네리오 ·에스파냐의 빅토리아 등이 이 악파의 중심적 인물이었으며, 17세기의 바로크시대에도 알레그리 ·베네볼리 등이 이 전통을 이어받아 20성부 이상에 이르는 거대한 다합창양식(多合唱樣式)을 만들어냈다. 이것을 ‘거대양식’이라 하며 바로크적인 기악양식 속에서 보수적인 교회양식으로, 18세기까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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