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법대전
[ Corpus Juris Civilis , ─法大全 ]
- 요약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편찬·발포한 모든 법령을 통틀어 일컫는 이름.
로마법의 발전
시민법대전이란 뜻의 라틴 명칭 '코르푸스 유리스 시빌리스(Corpus Juris(Iuris) Civilis)' 또는 편찬을 명한 동로마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Justinianus I, 재위 527-565)의 이름을 따라 '유스티니아누스 법전(Jstinian's Code)'이라 불리기도 한다. 533년부터 황제가 사망할 때까지의 칙령을 집성한 것의 총칭이며, 전(全) 로마법의 총결산이자 로마법 계수(繼受)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종래 법학자의 저작물 2,000여 권 중 15만 행을 골라 50권으로 엮은 《학설휘찬(學說彙纂) Digesta》, 초학자를 위한 《법학제요(法學提要) Institutiones》, 구래(舊來)의 칙령에서 골라 12권으로 집성한 《칙법휘찬(勅法彙纂) Codex》, 534년부터 158가지의 칙령을 모은 《신칙법(新勅法) Novellae》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들이 로마법대전으로 불리게 된 것은 17세기 《교회법대전(敎會法大全):Corpus Juris Canonici》의 예를 본떠서 명명(命名)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