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니옹섬

레위니옹섬

요약 아프리카 남동부 마다가스카르섬 동쪽 해상에 있는 섬.
레위니옹 리유니언 엠블럼

레위니옹 리유니언 엠블럼

원어명 Réunion I.
위치 아프리카 남동부 마다가스카르섬 동쪽 해상
면적(㎢) 2507
시간대 TU +4
행정구분 4구(Arrondissement)
행정관청 소재지 Avenue Rene Cassin Moufia, Saint-Denis Messag, La reunion
홈페이지 http://www.regionreunion.com/
주도 생드니(Saint-Denis)
주요산업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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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은 2,507㎢. 인구는 73만 3000명(2001)이다. 프랑스해외주(海外州)로 주도(主都)는 생드니이다. 모리셔스섬의 남서쪽 약 180km, 서(西)인도양상에 있으며, 남위 21°, 동경 55°30' 선상에 위치한다. 화산성의 원뿔 모양의 섬으로 섬의 중앙에는 해발고도 2,500m를 넘는 산지가 솟아 있다. 그 중 북반부를 차지하는 네게스봉(峰)은 높이 3,069m의 최고봉으로 분화기록은 없으나, 남반부에 있는 3개의 봉우리는 비교적 새로운 것으로 특히 높이 2631m의 푸흐네즈(Fournaise)봉우리는 활화산으로 1640년을 시작으로 수백 회에 이르는 분화기록이 있고 2010년에도 용암이 분출되었다. 섬의 대부분이 산지이기 때문에 여러곳에 협곡을 이루고 있는데 이중에서 마파트(Mafate)협곡이 자연의 보고로 유명하다.

기후는 무더운 우기와 서늘한 건기로 구분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풍토를 이룬다. 해안은 곳에 따라 말라리아의 위험이 따른다. 도시와 촌락은 좁은 해안평야에 발달되어 있으며, 주민은 아프리카계 흑인·중국인·인도인·백인으로 이루어지고,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1513년 포르투갈의 항해자 페드루 마스카레나스가 발견하였고, 한때 네덜란드 지배에 있었으나, 1643년 프랑스가 점령하여 당시까지 마스카레나스섬이라고 하였던 것을 부르봉섬으로 바꾸었다가 프랑스공화국 성립 후인 1793년 '레위니옹 섬'이라는 프랑스식 이름으로 바꾸었다.

섬의 통치도 마다가스카르의 속도(屬島)에서 1735년 모리셔스 지사(知事)의 지배에 들어갔다가 1810∼1815년 영국에 의해 점령되고 그 후 프랑스에 귀속했다. 노예무역은 1817년 폐지되었으나, 실질적으로는 1848년까지 계속되었고, 1860년에는 인도에서 계약노동자를 받아들였으나, 그것도 1882년 폐지되었다. 1870년 이래 아프리카인에게도 프랑스 시민권을 부여하여 선거제도 등에서도 인종차별이 철폐되었다.

1946년부터 프랑스의 해외주가 되어, 프랑스 국민의회에 3명의 의원, 상원에 2명의 의원을 보내고 있다. 주산업은 사탕수수 재배로서, 제당업이 발달하고 아울러 럼주(酒)도 프랑스에 수출한다. 그 밖에 잎담배·제라늄·바닐라 등이 재배되며, 그 향료도 주요 수출품을 이룬다. 1886년에 개항한 인공항 푸앵트데갈레항(港)에서 마다가스카르와 프랑스로 항로가 통하며, 생드니 부근의 질로 비행장에서 파리에 이르는 항공로가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