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이동
[ Lamb shift ]
- 요약
수소원자 에너지가 디랙의 전자론에서 얻은 결과보다 약간 높은 쪽으로 이동되어 있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을 본 슈윙거가 전자와 광자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이론을 개발하여 램이동을 설명하였다. 이 후 다이슨이 다른 이론들과 연결하여 양자전기역학의 일반이론을 완성하였다.
램시프트라고도 한다. 1946년 영국의 물리학자 다이슨은 램이 수소의 최저 에너지 수준이 전에 예견된 수준보다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는데,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슈윙거는 전자가 광자와 상호작용할 때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정확하게 나타내주는 이론을 개발하여 램이동을 설명하였다. 그 후 다이슨은 각 이론들이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가를 증명하여 양자전기역학의 일반이론을 완성하였다.
1947년 W.램과 R.레더퍼드는 마이크로파에 의한 자기공명실험으로 2 2P3/2과 2 2S1/2 사이의 전이를 일으켜서 그 간격을 측정하였다(램레더퍼드실험). 이 에너지의 이동은 전자에 대한 복사장(輻射場)의 반작용 효과로 설명할 수 있으며, 양자전기역학의 실험적 검증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