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뚝섬

[ 纛島(독도) ]

요약 서울 성동구 성수동(聖水洞), 광진구 자양동(紫陽洞) ·구의동(九宜洞) 일대, 한강 북안의 저지와 범람원 지역.
뚝섬공원

뚝섬공원

조선시대 군대를 사열하거나, 출병할 때, 이 섬에 둑기(纛旗)를 세우고, 둑제(纛祭)를 지낸 곳이라 하여 둑섬, 둑도라 불리었다. 이후 '뚝섬'으로 소리가 바뀌었다. '살곶이벌'이라고도 한다. 이 말은 왕자의 난 이후 함흥에 칩거하던 조선 태조가 서울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태종이 뚝섬에서 맞았는데, 태조는 태종을 보자마자 화가 치밀어 태종을 향해 화살을 쏘았다는 고사에 연유된 것이다.

1949년 서울로 편입되기 이전에는 한강의 하항(河港)과 근교농업지로 유명했으나 1940년대 후반부터 도시화가 시작되었다. 한강 수운의 쇠퇴로 뚝섬은 하항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여 한강변은 유원지로 조성되었고, 1950년대 후반 이래 공장이 건설되면서 도시화가 가속되었으며, 1960년대에 들어와서는 대규모 주택단지와 상가도 형성되었다. 뚝섬지구의 도시화는 서울 동부 교외지역 도시화의 대표적인 경우로서 현재 뚝섬의 서부지구인 성수동은 서울의 대표적 공업지대의 하나이다.

반면에 동부지구인 자양동 ·구의동 일대에는 주택단지가 조성되었으며, 건국대학교세종대학교가 자리하고, 어린이대공원이 건설되어 서울 교외의 주택지 ·학원지구 및 녹지지대를 형성한다. 1989년까지는 이곳에 경마장이 있었다. 흔히 뚝섬이라 할 때는 뚝섬유원지와 성수동 공업지대에 한정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1995년 확정된 35만평 면적의 성수동 1가 일대의 뚝섬지구개발계획에 따르면, 다목적슈퍼돔구장 ·컨벤션센터 ·기업정보센터 ·지역문화정보센터 ·한강생태공원 등을 조성하여 서울 북동부지역의 거점 신시가지로 2011년까지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뚝섬선착장에는 여의도~잠실 간을 운항하는 관광유람선이 있다.

카테고리

  • > > >

관련동영상

뚝섬한강공원 잠실대교와 영동대교 사이의 강변 북단에 있는 한강공원 뚝섬은 조선시대 뚝도진, 뚝섬나루로 불리며 한강의 나루터로 잘 알려져 있던 곳이다. 뚝섬에는 넓은 들판이 있어 조선시대 임금이 군대를 사열하기도 하였다. 또한 주변 풍광이 좋아 유원지로 이용되었다. 1940년에 뚝섬유원지가 건설되었고 영동대교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한강을 건너가는 나루터로서도 역할했다. 1982∼1987년 한강종합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기존에 있던 뚝섬유원지를 뚝섬한강공원으로 개편하였다. 뚝섬한강공원에는 자벌레의 모양을 형상화한 건축조형물이 특징적이며 내부에는 영상관, 다목적공간, 시민휴게실이 있다. 그리고 자연학습장, 장미원, 음악분수, 수영장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