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호

디스커버리호

[ Discovery ]

요약 1984년 8월에 처음 발사된 미국의 세 번째 우주왕복선.
강원도학생과학교육원 디스커버리호 모형

강원도학생과학교육원 디스커버리호 모형

분류 우주왕복선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1983년
사용국가 미국
제원 길이 37.2m
너비 23.8m
무게 77.56t
탑재량 27.5t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컬럼비아호·챌린저호에 이어 개발한 미국의 세 번째 유인 우주왕복선(스페이스 셔틀)이다. 1983년 11월 케네디우주센터에 인도된 뒤, 1984년 8월 30일 첫 비행을 하였다. 이름인 '디스커버리'는 하와이섬을 발견한 영국 탐험가 쿡(James Cook)이 사용하던 같은 이름의 배[船]에서 땄다.

궤도선 길이는 37.2m, 너비는 23.8m, 무게는 77.56t, 탑재무게는 27.5t이다. 최대 시속은 2만 8157㎞ 이상까지 낼 수 있다. 2005년 8월까지 총 31회 발사되었고, 발사 때마다 안전장치를 보완했다. 특히 2003년 2월 1일 컬럼비아호가 지구로 돌아오는 도중 폭발해 승무원 전원이 사망한 뒤에는 안전장치 보완에 더욱 신경을 써서 보완에만 1조 4000억원이 들었다.

첫 발사 때 국제 우주정거장도킹에 성공해 우주정거장에 파견될 상주인력이 사용할 장비를 실어 나르는 한편, 우주유영을 하면서 각종 보수작업을 했다. 1990년 4월에는 허블우주망원경을 싣고 지구상공 610㎞ 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2005년 7월 26일 31번째 발사 때는 외부 연료탱크, 볼트 캐처, 바이포드 램프 히터, 날개 센서, 카메라와 추적기 등의 안전장치를 최첨단 장치로 바꿨다. 그럼에도 몇 차례 연료 센서 고장 등으로 발사가 연기된 끝에, 26일에야 발사되었다.

승무원 7명이 탑승하였는데, 국제우주정거장에 14일간 머무르면서 우주실험실의 조립을 위한 장비를 전달하고, 2008년 수명이 다하는 허블우주망원경의 성능을 점검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원래는 12일 만에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몸체의 단열 타일 사이를 메우는 '갭 필러'가 튀어나와 사상 처음으로 승무원들이 우주유영을 하면서 수리작업을 하느라 8월 9일에야 귀환하였다.
컬럼비아호 참사 후 처음으로 발사된 우주왕복선으로, 27년간의 임무를 끝내고 2011년 3월 9일 오전 11시 57분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플로리다케네디우주센터에 착륙했다. 2억388만km를 비행하고 지구 궤도를 5830여회 돌았던 디스커버리호는 엔진을 제거하고 연구용으로 주요 부분들을 떼어낸 뒤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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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호

디스커버리호 2005년 7월 26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소재 케네디 우주센터의 발사대 39B에서 발사된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출처: (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