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밥티스트 뒤마

장밥티스트 뒤마

요약 프랑스의 화학자. 아이오딘·수은 등의 증기밀도측정법을 고안하여 원자량을 결정하였고, 질소의 정량분석법을 개척하였다. 또한 약 30개 원소의 원자량을 결정하고 원소분류법의 개척자가 되었다. 메탄올, 프로피온산 등도 발견하였다.
원어명 Jean-Baptiste-André Dumas
출생-사망 1800.7.14 ~ 1884.4.11
국적 프랑스
활동분야 화학
출생지 남프랑스의 몽펠리에시(市) 알레스
주요저서 《화학교과서》(전8권, 1828∼1848)

남프랑스의 몽펠리에시(市)의 알레스에서 태어났다. 약방의 견습생이 되었다가 16세 때 제네바에 있는 약방에 취직하였고, 그곳에서 식물학자인 캉돌 등과 알게 되었으며, 그들과 함께 화학서적을 탐독하고 생리화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1832년 에콜 폴리테크니크에 프랑스 최초의 학생실험실을 설치하였으며 1841년 소르본대학 교수가 되었다. 1848년 2월혁명 후에는 정계에도 투신하여, 입법원 의원·농상무장관·교육장관 등을 역임하였다. 주요 업적으로는 1818년 생리화학의 연구를 통하여 해면(海綿)의 재 속에서 아이오딘을 발견하고 이것을 갑상선종의 치료약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으며, 1821년에는 혈구(血球)의 크기와 형(形)을 연구하였다.

또한 1826년에 원자량 결정을 위하여 아이오딘·수은 등의 증기밀도측정법을 고안하였고, 1833년에는 질소의 정량분석법을 개척하였다. 또한 1820년부터 시작하여 약 30개 원소의 원자량을 결정하고, 1군(群)의 원소의 원자량 사이에 산술급수적인 관련성이 있음을 발견하여 원소분류법의 개척자가 되었다. 알코올과 화학적 관련을 갖는 화합물은, 그 원소 조성에 있어서, 에틸렌을 바탕으로 한 동족성이 있음을 발견하였으며(에셀린설: 1827∼1828), 이 착상으로 1835년 메탄올의 발견, 1847년 프로피온산(酸) 등의 발견에 이르게 되었다.

1834년 치환법칙의 발견으로 리비히, 베르셀리우스 등과 정면으로 대립하였다. 베르셀리우스와 리비히 등은 분자는 정(正)과 부(負)의 두 부분, 또는 기(基)에 의하여 양분된다고 생각하였던 데 비하여, 그는 “분자는 완전히 하나로 되어 있는 것이며, 결코 두 부분으로 되어 있을 수는 없다”라고 설명하였다(타입이론: 1839). 양자의 의견 대립은 분자구조의 연구를 한층 더 촉진시키게 되었고 드디어 원자가론(原子價論)을 탄생시킴으로써 해결되었다. 그는 뛰어난 글솜씨로 많은 논저를 냈으며, 대작인 《화학교과서》(전8권, 1828∼1848)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