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산
[ 頭流山 ]
- 요약
양강도(량강도) 백암군과 함경남도 단천시 경계에 있는 산.
위치 | 양강 백암군과 함남 단천시 경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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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 2,309m |
높이 2,300m이며, 북서쪽의 대각봉(大角峰:2,121m)·설령봉(雪嶺峰:1,836m), 북쪽의 고두산(高頭山:1,988m) 등과 함께 백두산맥·함경산맥·마천령산맥이 교차하는 곳에 솟아 있다. 사화산이며, 기반암은 하부원생대 마천령계의 석회암·돌로마이트와 중생대의 화강암이다. 그 위에 제3기말부터 제4기초에 분출한 현무암이 덮여 있다.
1,500m 이상의 고지는 급경사를 이루나 산기슭 일대에는
구산덕(九山德)·동곡덕(東谷德)·봉산덕(鳳山德)·승지덕(勝地德) 등 규모가 큰
메사(mesa:테이블 모양의 작은 대지)가 전개되며, 정상부와 남서 및 남동 능선에는
많은 뷰트(butte:메사보다 작은 대지)가 산재한다.
또한, 각 수계(水系)의 분수령으로 북동 사면에서는 길주 남대천이, 남쪽
사면에서는 단천 북대천이, 북서 사면에서는 허천강(虛川江)의 지류
운룡천(雲龍川)이 발원하며 각각 상류부는 깊은 협곡을 따라 흘러내린다. 남대천
상류계곡에는 높이 1,400∼1,550m 고지에
초리평(草里坪)·도화동(桃花洞)·도흥동(桃興洞) 등 산간취락이 발달되어 있다.
해발고도 2,100m 이상 지대에 고산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그 아래에는 잎갈나무·참나무 등이 많다. 산 주변에는 활석과 마그네사이트 등의 광물이 매장되어 있다. 북쪽 기슭으로 백두산청년선 철도가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