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당

독서당

[ 讀書堂 ]

요약 조선 전기에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선 젊고 유능한 문신들을 위한 수양 ·연구 시설.

1426년(세종 8)에 집현전 대제학 변계량(卞季良)이 세종의 명을 받아 재주와 덕행이 뛰어난 문신을 선정하여 장의사(藏義寺)에서 사가독서(賜暇讀書)를 하게 한 데에서 비롯되었다. 세조 때 일시 폐지되었다가 1491년(성종 22)에 상설기구로 ‘남호(南湖) 독서당’이라는 현호(懸號)를 달고 복구되었다.

1517년(중종 12)에는 지금의 서울 성동구 옥수동(玉水洞) 한강 연안의 두모포(豆毛浦)에 독서당을 신축하고 ‘동호(東湖)독서당’이라 하였다. 이때부터 임진왜란이 일어나 소실될 때까지 학문연구와 도서관의 기능을 담당하였는데, 정조 때 규장각이 설치됨에 따라 완전히 소멸되었다.

참조항목

사가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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