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주

도소주

[ 屠蘇酒 ]

요약 설날 아침에 마시는 술을 말하며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도소가 첨가되어 있다.

도소(屠蘇)라는 말은 소(蘇)라고 하는 악귀를 물리친다는 뜻으로, 연초에 마시는 술에 넣기 위해 후한(後漢)의 화타(華陀) 또는 당(唐)나라의 손사막(孫思邈)이 처방하였다고 전한다. 도소주는 도라지 ·산초(山椒) ·방풍(防風) ·백출(白朮) ·육계피(肉桂皮) ·진피(陳皮) 등을 조합하여 빚는데, 이 술을 설날 아침에 차례를 마치고 세찬과 함께 마시면 사기(邪氣)를 물리치고 오래 산다고 한다.

도소주를 마시는 풍습은 중국에서 시작되었으며,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설날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초백주(椒栢酒)를 마신다 하였고, 설날에 도소주와 교아성(膠牙餳)을 올린다고도 기록되어 있다.

참조항목

, 세시풍속, 약주

역참조항목

손사막, 세주

카테고리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