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구릉

요약 주위의 평지 속에서 홀로 있는 언덕의 지형이다.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서남부, 브라질 등 건조 또는 반건조 지역에 발달되어 있는데, 평탄한 기슭과 사면의 날카로운 교각이 특징적이다.

울룰루

인젤베르크 ·보른하르트라고도 한다. 파랑상(波浪狀)의 침식면에서 돌출된 잔구가 바닷속의 섬처럼 보이는 데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처음에는 남아프리카의 건조 분지에 발달된 것만을 도상구릉이라 했는데, 아프리카 이외에도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서남부 ·브라질 등의 건조 또는 반건조 지역에 발달되어 있다.

형태적 특색은 구릉 기슭의 평탄면과 구릉 사면의 날카로운 교각(交角)에 있으며, 건조기후의 특이한 풍화작용으로 생성되는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날카로운 교각은 자세하게 관찰하면 凹형으로 점이(漸移)한다는 것과 어떤 기후구에서도 생성된다는 것이 최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