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도라 덩컨
[ Isadora Duncan ]
- 요약
최초로 창작무용을 창조적 예술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미국 무용가. 독일에서 활동했으며 러시아에서 젊은 세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소련에 설치한 무용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즉흥적이고 체계가 없는 무용으로 계승되지는 못했으나, 20세기 모던댄스의 시조로 추측된다.
이사도라 덩컨 벽화(크로아티아)
출생-사망 | 1877.5.26 ~ 1927.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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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미국 |
활동분야 | 예술 |
출생지 | 미국 샌프란시스코 |
주요저서 | 《나의 생애 My Life》(1927) |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생하였다. 전통무용을 배격하고 창작무용을 창조적 예술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최초의 무용가이다. 자연과 고대 그리스 예술에서 영감(靈感)을 찾았으며, 내적 표현을 추구하였다. 그때까지 무용의 대상이 될 수 없었던 음악작품을 처음으로 무용에 도입하였다.
1899년 시카고에서 데뷔하였으나 그 당시에는 인정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듬해 유럽으로 건너가 지기(知己)를 얻을 수 있게 되었고, 특히 독일에서의 무용생활은 성공을 거두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1905년 러시아를 방문, 미첼 포킨을 비롯해서 젊은 세대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혁명 후 소련에 설치한 무용학교(1921∼1924)에서 많은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녀의 무용은 즉흥적인 것으로 일정한 체계가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계승되지는 못하였으나, 20세기의 모던댄스는 그녀를 시조로 한 것으로 추측된다. 자서전으로 《나의 생애 My Life》(1927)가 전한다. 1927년 프랑스 니스에서 타고 가던 승용차의 뒷바퀴에 그녀의 스카프가 걸려 질식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