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부인회

대한애국부인회

[ 大韓愛國婦人會 ]

요약 1919년 11월 평양에서 결성된 항일여성단체.
구분 1919년 11월
설립일 1919년 11월
설립목적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원
주요활동/업무 독립군자금 모금
소재지 평양
규모 본부 및 평양·진남포·강서·증산 등의 지회 회원 100여 명

3·1운동 직후 평양에서는 독립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로교파와 감리회파의 애 국부인회(愛國婦人會)가 각각 조직되었다. 장로교파의 애국부인회는 1919년 6월 한영신(韓永信)의 주도로 조직되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단체를 후원하였으며, 감리회파의 애국부인회는 6월에 박승일(朴昇一)·이성실(李誠實)·최순덕(崔順德) 등이 역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할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국내 비밀조직을 통합하여 항일투쟁세력을 결성하고자 김정목(金貞穆)과 김순일(金淳一)을 파견하여 8월부터 연합을 추진하였다. 이에 11월 양측의 주요간부들은 독립군자금을 모금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한다는 목적 아래 대한애국부인회로 통합하였다. 본부는 평양에 두고 지방에 있는 부인회를 지회로 흡수하는 한편 부인회가 없는 지방은 지회를 설립하기로 하였다. 부서로는 총재·회장·부회장·재무부·교통부·적십자부 ·서기를 두었으며, 임원에는 총재 오신도(吳信道), 회장 안정석(安貞錫)·최순덕(崔順德) 등, 부회장 한영신(韓永信), 재무부장 정월라(鄭月羅)·조익선(趙益善) 등, 적십자부장 이성실(李誠實)·김신희(金信喜)·홍활란(洪活蘭) 등, 서기는 최명실(崔明實)·최매지(崔梅智)·이겸량(李謙良) 등이 선임되었다.

교회를 중심으로 평양·진남포·강서·증산 등 평안남도 지역에 설치된 지회는 독립성이 강하여 대한애국부인회가 서북지방 애국부인회의 협의체적인 성격을 띨 정도였다. 회원은 100명이 조금 넘었으며, 회원과 동지를 통해 모은 군자금 2,100원은 두 차례에 걸쳐 김정목과 김순일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보내졌다. 1920년 10월 15일 금산지회장 송성겸(宋聖謙)이 군자금을 나르던 도중 붙잡혀 관련인 100여 명이 검거됨으로써 조직이 붕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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