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이두근

대퇴이두근

[ musculus biceps femoris , 大腿二頭筋 ]

요약 대퇴의 뒤쪽에 있는 기다란 모양의 근육이다. 두 갈래가 종아리뼈 위에서 붙으며, 무릎을 구부리는 작용을 한다.
대퇴이두근의 위치와 구조

대퇴이두근의 위치와 구조

대퇴두갈래근이라고 한다. 긴 갈래와 짧은 갈래의 두 가지 머리를 가진다. 긴 갈래는 좌골(坐骨:좌골결절)에서 반건상근과 함께 시작되고, 짧은 갈래는 대퇴골 뒷면 대퇴골체의 조선(粗線)의 외측순(外側脣)에서 대내전근과 외측넓은근의 사이에서 시작되는데, 이 두 가지가 합쳐져서 비골의 위끝에 붙는다.

대퇴이두근 본문 이미지 1

 

긴 갈래의 근복(筋腹)은 방추형을 이룬다. 근복신경은 좌골신경(坐骨神經)의 가지가 지배한다. 넓적다리 아랫부분을 구부리고 고관절을 뻗치는 작용을 한다. 지배신경은 좌골신경이지만 긴 갈래는 경골신경부(脛骨神經部)에 의해서, 짧은 갈래는 총비골신경부의 지배를 받는다.

대퇴이두근은 대퇴부 앞쪽에 있는 대퇴사두근과 전후의 균형을 이룬다. 이들 근육은 각각 몸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근육(길항 관계의 근육)으로 상호 상반된 작용을 한다. 예컨대 대퇴사두근은 발을 펼 때, 대퇴이두근은 발을 굽힐 때 작용한다.

대퇴이두근은 반건양근·반막양근과 함께 슬괵근을 이룬다. 대퇴 내측에 있는 반건양근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면 연관통이 둔부고랑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대퇴의 뒤쪽과 장딴지 쪽으로 확산된다. 외측의 대퇴이두근에 부하가 발생하면 연관통은 슬와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대퇴의 뒤쪽으로 상행하여 확산된다.

대퇴이두근에 발통점이 생기면 연관통은 비골두 부위에 주로 나타난다. 슬괵근의 연관통은 밤에 심해져서 수면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다. 대체적으로 통증은 보행중에 나타나는데 통증이 심하여 슬괵근에 부하를 걸지 않고 걷게 되면 고관절의 안정성이 저하되어 다리를 절게 된다.

의자에 앉으면 의자의 모서리가 발통점을 압박하여 둔부·대퇴부·슬와 쪽으로 연관통이 재현된다. 의자에서 일어날 때에는 단번에 일어나지 못하고 팔로 팔걸이를 밀면서 일어나야 하고, 결국은 견관절이나 상지의 근육에도 과다한 부하가 걸리게 된다.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