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혈관

대용혈관

[ artificial blood vessel , 代用血管 ]

요약 인공적으로 만든 동맥이나 정맥혈관을 말한다. 인공혈관이라고도 한다.

인공혈관 또는 인조혈관이라고도 한다. 대용혈관은 그 재료를 생물에서 구하는 경우와 인공적인 재료를 이용한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생체 내에 이식되는 인공혈관은 봉합조각이나 취급이 쉬워야 하고, 내구성이 뛰어나고 혈전의 형성이 적어야 한다. 또한 조직의 반응이 적어야 하며, 가성내막(假性內膜)이 빠르게 형성되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인공재료로 데이크론(Dacron)과 테플론(Teflon)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주로 대동맥류·대동맥축삭증·동맥경화 등으로 인해 혈관이 막히거나 혈관이 터졌을 때 수술을 통해 대용혈관으로 절제된 동맥을 대신하는 수술을 한다.

또한 장기적인 혈액투석을 할 때 혈관 접근로를 위해 대용혈관을 많이 이용한다. 대용혈관은 환자의 혈관 상태, 대용혈관을 만들 위치 등에 따라 직선형·곡선형 등 모양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내경 및 길이도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수술 후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의 기간은 3~4주로 고유혈관의 6~8주보다 짧고 혈전 발생 때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쉽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비용이 많이 들고, 혈전증·감염합병증 발생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혈관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기준으로서의 혈관 유지율은 1~2년 동안은 별 차이가 없지만 3년 이상 사용할 경우 고유혈관보다 떨어진다. 이는 대용혈관을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여러 합병증의 발생률이 높다는 의미이므로 혈관관리를 좀더 세심하게 해야 한다.

정맥루조성술은 팔의 전박부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시행하는 수술이다. 자기혈관 대신 대용혈관을 이용해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는 방법이다. 대개 팔의 전박부에 설치하지만 혈관상태에 따라 상박·대퇴부·가슴 등에 설치하기도 한다.  

역참조항목

나노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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