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혈액투석

[ hemodialysis , 血液透析 ]

요약 환자의 혈액을 투석기(인공신장기)를 통과시켜 혈액을 걸러 낸 다음, 이 혈액을 환자의 혈관에 다시 넣어주는 방법으로 말기 신부전환자에 사용되는 투석요법이다.

환자의 에서 너무 많은 물과 단백질 대사의 결과 발생한 질소함유성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장(血漿)의 산(酸) ·염기(鹽基)의 평형과 전해질 가 개선되도록 구성된 용액에, 투석막(透析膜)으로 만든 관(管)을 넣고, 이 관 속에 환자의 혈액 일부를 순환시킴으로써 주요한 신기능(腎機能)을 대행시키는 것으로, 이 혈액투석을 행하는 장치를 투석기(인공신장)이라고 한다.

혈액투석을 하려면, 혈관에 투석치료를 위한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 즉, 환자로부터 혈을 끌어내어, 인공신장의 회로에 연결하고 투석된 혈액을 재차 환자에게 되돌려줄 수 있는 장소를 쪽에 설치해야 한다. 이 혈액의 출입구(blood access)를 션트(shunt)라 하며, 혈액의 출입방법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투관(套管:cannula)을 동 ·정맥에 삽입한 스크리브너션트를 사용하는 외(外)션트법, 동 ·정맥을 문합(吻合)하여 확대시킨 정맥에 투석할 때마다 천자(穿刺)하는 내(內)션트법, 이식혈관을 사용하는 방법의 3가지가 있다. 특히 내션트법의 경우 외과적 수술을 통해 동맥과 정맥혈관을 연결, 혈관을 굵게 만들어 투석이 가능하게 하는데, 이때 굵어진 혈관을 동정맥루라고 한다. 수술로 동정맥루가 굵어지면 주삿바늘을 삽입, 투석기와 연결한 후에 투석치료가 시작되며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시술법이다.

또 투석기에는 코일형 ·평판형(平板型) ·중공사형(中空絲型)의 3종류가 있으며, 이 중 중공사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그리고 투석기 안에서 혈액이 응고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헤파린을 사용하고 있다. 혈액투석은 보통 주 3회 행하며, 1회의 투석시간은 3∼5시간이다. 이러한 불편 때문에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가정투석이 전체 투석환자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 혈액투석은 식사 내용과 물의 양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비용이 많이 드는 등 문제점이 많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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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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