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화

다각화

[ diversification , 多角化 ]

요약 제품과 시장이 새로운 분야로 진출 ·성장하는 방식. 기업이 전문화하고 있는 동일 제품시장 분야에서 신제품을 추가해 가고 있을 경우를 다각화라고 함.

하지만, 그것은 특정의 제품분야에서의 ‘내부적 다각화’이고 오히려 다각화와는 별개의 확대전략의 하나이다. 보통 다각화라고 할 경우 ‘외부적 다각화’를 가리킨다. 다각화의 성장방향을 다각화 벡터라고 부른다. 제품에서는 기술관련 유무가, 시장에서는 고객의 타입이 구분의 기준이 된다. 이에 의하면 다각화는 수평형 다각화, 수직형 다각화, 집중형 다각화, 집성형 다각화의 4가지로 분류된다. 다각화 기업은 이들 벡터 중에서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그 선택은 하나로 한정되는 것은 아니고 동시에 복수의 벡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다각화가 선호되는 것은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및 탄력성의 실적수준과 목표수준과의 사이에 갭이 생겨 확대전략보다 다각화 쪽이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그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경우이다. 실제의 다각화 선택의 상황으로는, ① 현 제품시장의 장래 성장성이 기대되지 않을 때, ② 최고 경영자의 기업자적 정신이 왕성하며 자금원에 여유가 있고 혁신의 기회가 강력히 추구될 경우, ③ 장래의 불확실성(경기변동, 기술혁신, 시장의 변화 등)에 대처하는 방법으로서 다각화의 기회를 탐구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확대전략의 경우 투자에 비하여 다각화의 투자는 위험과 불확실성을 수반한다는 것을 고려해 둘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호황기에는 기업 외부의 경제적 기회가 증대하며, 자본의 회전율이 빠르고, 기업의 유동성이 높고, 다각화 투자의 위험성은 기업자적 결정에 있어서 주관적으로 과소평가되는 등의 이유로 다각화의 선택이 많아진다.

이와는 반대로 불황기에는 이들 다각화의 요인들이 모두 역작용하기 때문에 다각화를 택하는 기업은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에서 대체로 고성장 기업의 경우 단순한 내부확대에 의하여 높은 성장을 한 기업은 드물다. 대개의 기업은 다각화로 성장기회를 발견하고 높은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① 경제성장률이 높았고, 기업을 둘러싼 경제사회 환경과 기술환경의 변화가 심하였으며, ② 환경의 변화로 새로운 제품, 새로운 시장에 많은 성장기회가 생겼고, ③ 기업의 성장의욕이 높았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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