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종

뇌수종

[ hydrocephalus , 腦水腫 ]

요약 뇌실 안이나 두개강 속에 뇌척수액이 고이는 질병.

뇌실 안이나 두개강 속에 뇌척수액이 괴는 질병을 뇌수종이라고 하며 수두증, 수두체라고도 한다. 뇌수종은 선천적으로 뇌척수액이 순환하는 통로가 막혀서 생긴다. 뇌척수액이 고이게 되면 머리가 점점 커지며 두개강 안의 압력이 빠르게 상승하고 두통, 구토, 시력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종양이 생겨 뇌척수액의 이동로를 막거나 뇌염과 뇌수막염이 있는 경우처럼 후천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뇌수종이 후천적으로 2세 이상일 때 발생하면 이미 두개골이 굳어져 있기 때문에 선천적 뇌수종과는 달리 머리 크기가 그다지 커지지 않는다. 하지만 선천적 뇌수종과 마찬가지로 두통, 구토, 시력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다리에 강직성 마비가 생길 경우에는 걷기가 힘들어진다.

CT와 MRI로 진단할 수 있으며 수술로 뇌척수액을 뇌에서 몸의 다른 조직으로 내보내는 우회로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수술 뒤에도 적절한 뇌압을 유지하는지 계속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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