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십이차

농악십이차

[ 農樂十二次 ]

요약 농악을 울릴 때의 12가지 변형장단.
지정종목 국가무형유산
지정일 1966년 06월 29일
기예능보유자 이영우
종류/분류 농악

1966년 6월 29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2채 또는 열두마당이라고도 한다. ‘차(次)’는 순서나 서차(序次)를 가리키는 말로 악장과도 비슷한 뜻이다. 예로부터 농악가락은 12차로 일러왔는데 각 지방마다 이를 뜻하는 바가 조금씩 다르고 가락 또한 조금씩 다르다. 이 1차 ·2차 ·3차 … 등의 이름이 붙는 12차는 일정한 장단 안에 징을 치는 수치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원칙이나, 대개 이러한 수치에 구애됨이 없이 상쇠가 판굿의 진법(陣法:농악대가 움직이며 이루는 선이나 기하학적 도형)편성에 따라 굿머리에 12종의 가락을 모아 짠 것이 상례이다. 즉 12라는 숫자는 이상적 수치인 12에서 따왔을 뿐이고 실제로는 12종의 가락 모두를 찾기는 어렵다.

농악12차를 칠 때의 구성 및 진법 등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경상남도 사천시 송포동의 농악대를 예로 들면, 구성인원은 상쇠 1명, 상고 2명, 부쇠 1명, 소고 9명, 징 2명, 북 2명, 삼쇠(소고) 1명, 대기 1명, 호적 1명인 총 20명이며, 우두머리격인 상쇠의 쇠가락에 따라 장단을 치고 원진(圓陣) ·고동진 ·강마진 등의 진을 이룬다. 12차를 치는 순서는 1차에는 길군악, 2차에는 반삼채, 3차에는 도드리, 4차는 사모잡이, 5차는 반영산, 6차는 지화굿, 7차는 호호굿, 8차는 동말이굿, 9차는 굿거리굿, 10차는 달거리(집구리굿), 11차는 허튼채, 12차는 영산(개인놀이)이며 여기에 무용 ·노래 ·구호 등이 곁들여진다. 이 농악12차의 예능보유자로 이영우(李永雨)가 있다.

참조항목

농악

역참조항목

광명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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