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래기

놀래기

[ pudding wife ]

요약 농어목 놀래기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성장과정에서 성전환이 일어나는 특징이 있으며 주로 암컷이 수컷으로 전환된다.
놀래기(Halichoeres tenuispinis)

놀래기(Halichoeres tenuispinis)

학명 Halichoeres tenuispinis
동물
척삭동물
경골어류
농어목
놀래기과
멸종위기등급 미평가(NE : Not Evaluated, 출처 : IUCN)
크기 20cm
몸의 빛깔 녹갈색(암컷), 붉은색(수컷)
생식 생식 시에 아침, 저녁으로 2회 산란
생활양식 주행성
서식장소 해조류가 무성한 암초지대
분포지역 우리나라의 다도해·일본·동중국해·남중국해·필리핀 연해

몸길이는 약 20cm이며, 암컷은 녹갈색, 수컷은 붉은색을 띤다. 새끼와 암컷은 가슴지느러미에 흑색 얼룩무늬가 있고, 성숙한 수컷은 등지느러미 앞쪽에 있는 몇 개의 가시에 걸쳐 검은 점이 하나 있다. 머리에는 눈의 위와 아래에 각각 한 줄의 어두운 색 선이 있다. 보통 수컷 한 마리가 암컷 3~4마리를 거느리고 번식하는데, 가장 우두머리인 수컷이 죽으면 가장 큰 암컷이 수컷으로 바뀌는 성전환이 일어난다. 성전환은 암컷으로 태어나 성장하면서 수컷으로 전환되는 형태가 대부분이며, 간혹 수컷이 암컷으로 바뀌는 일도 있다. 암컷 두 마리가 서로 만나면, 시각적 자극을 받아 뇌하수체에서 성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몸집 크기에 따라 큰 것은 수컷으로 변하고, 작은 것은 암컷으로 남아있게 된다. 시각적 자극을 받은 후 1시간 정도가 지나면 남성 호르몬이 분비되어 수컷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2~3일이 지나면 몸 색깔이 수컷의 피부색인 붉은색으로 변한다. 이 시기에는 가짜 정자를 뿜어내며 암컷과 산란행동을 시작한다. 2주 후면 새끼를 낳을 수 있는 진짜 정자를 갖게 된다. 해조류가 무성한 암초 지대에 서식하며, 위험을 느끼면 모래에 숨는다. 낮에 활동하다가 물속이 어두워지면 잠잘 곳을 찾는다. 적당한 장소가 나오면 머리를 옆으로 한 뒤 지느러미로 바닥의 모래를 파헤치고 2~3㎝가량 모래 밑으로 들어가 잠을 잔다. 수온이 13℃ 이하가 되면 모래에 묻혀 동면한다. 먹이는 작은 물고기, 새우, 게, 해조류 등이다. 아침, 저녁으로 2회 산란하며, 태어날 때부터 양성인 것도 있다. 우리나라의 다도해, 일본, 동중국해, 남중국해, 필리핀 연해 등에 분포한다. 연안에서 릴이나 대를 이용하여 연중 잡으며, 주로 회로 먹는다.
놀래기 본문 이미지 1  

역참조항목

열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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