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네케르

자크 네케르

[ Jacques Necker ]

요약 스위스 제네바 출생의 프랑스의 은행가, 정치가로 루이 16세 당시 재무총감에 취임하였다. 1781년 프랑스에서 최초의 재정보고서를 간행하여 재정수지를 국민에 알려 궁정의 비난을 받아 사임하였다. 1788년 다시 총감에 취임하여 삼부회를 소집하였는데, 이는 프랑스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출생-사망 1732.9.30 ~ 1804.4.9
국적 프랑스
활동분야 경제, 정치
출생지 스위스 제네바

스위스 제네바 출생. 부친은 국제법 대학교수였으며 신교도였다. 15세 때 파리로 가서 부친의 친구인 베르네의 은행에 취직, 1762년 튀르송네게르은행을 창설, 수년 후에 부호가 되어 프랑스의 동인도회사 이사로 취임하였다. 1764년 로잔의 목사딸로서 파리 사교계의 스타인 쉬잔 퀴르쇼와 결혼, 정계에 투신하여, 1776년 루이 16세의 재무장관으로 발탁되고, 이듬해 재무총감의 요직에 취임하였다. 미국독립전쟁을 돕기 위하여 영국군과 싸운 프랑스의 군비를 염출하고자 공채(公債)정책을 채용하였다.

1781년 프랑스에서 최초의 재정보고서를 간행, 재정수지의 전모를 국민에게 알리고 경고를 하였으나, 이 일로 궁정의 비난을 받게 되어 사임하였다. 1788년 재차 재무총감에 취임, 왕정 재정의 궁핍을 타개하기 위하여 삼부회(三部會)의 소집을 결심, 프랑스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1789년 7월 11일 총감직에서 물러났으나 5일 후 복직하여 교회재산의 국유화, 아시니아 지폐 발행으로 국가재정의 파국을 막을 수 있었지만, 혁명 후 사태에 순응할 수 없어 1790년 사임하였다. 정계에서 은퇴한 후 스위스로 건너가 죽을 때까지 은둔하였다. 유명한 문학가인 스탈부인은 그의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