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프렌

네오프렌

[ Neoprene ]

요약 클로로프렌고무 또는 이것에 소량의 다른 단위체를 중합시킨 합성고무의 상품명이다. 현재는 CR이라는 약칭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그 제조는 아세틸렌 2분자를 중합시켜 얻은 비닐아세틸렌에 염산을 첨가시켜 클로로프렌을 얻고, 이것을 5℃ 또는 40℃에서 에멀션화시켜 얻는다. 전선의 피복이나 호스에도 사용되고, 접착제로도 사용된다.

나일론의 발명자인 H. W. 캐러더스에 의해 합성되어, 1931년 미국의 뒤퐁사(社)에서 듀프렌(Duprene)이라는 상품명으로 발매되었는데, 후에 네오프렌으로 개명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GR-M이라고도 하였으나 현재는 CR이라는 약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세틸렌 2분자를 중합시키면 생기는 비닐아세틸렌에 염산을 첨가시켜 클로로프렌을 얻고, 이것을 5℃ 또는 40℃에서 에멀션화[乳化]시켜 제조한다. 그 분자구조는 약 95%까지가 1, 4첨가를 하며, 주로 트랜스형을 이루고 있다. 또한 몇 %의 1, 2 및 3, 4첨가를 한 부분을 함유한다. 클로로프렌은 극히 중합되기 쉽고, 중합온도·중합조정제에 따라 많은 종류가 생기는데, 녹는점 약 80℃까지, 유리 전위점(轉位點) 약 -45℃ 이상, 비중은 1.20∼1.25이다.

클로로프렌만의 중합체는 결정성이 크므로 스타이렌이나 아크릴로나이트릴을 소량 혼성중합시킨 것도 있다. CR를 가공하기 위한 기본배합은 CR 100, 노화방지제(老化防止劑) 2, 산화마그네슘 4, 산화아연 5이다. 즉, 가황(加黃)을 산화마그네슘으로 하는데, 예를 들면 135℃에서 30분간 가열한다. CR 제품은 내약품성·내유성·내후성·내열성·내오존성·내마모성이 뛰어나다. 용도는 전선의 피복·호스·패킹·개스킷·구두창 등 광범위하다. 또 CR은 강력한 접착성을 띠므로 접착제로도 대량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