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킹재

요약 각 재료의 이음매 부분이나 균열 등에 의해서 생긴 작은 틈새를 밀봉하는 재료.

각 재료의 이음매 부분이나 균열 등에 의해서 생긴 작은 틈새에 충전하여 그것들을 수밀(水密) ·기밀(氣密)하게 압착시키는 재료이다.

주로 섀시 둘레, 비막이 주변의 틈새, 콘크리트의 신축(伸縮) 줄눈, 타일 줄눈, 유리블록 줄눈, 또는 외벽(外壁) 패널의 조인트 부분이나 (石綿)슬레이트 지붕 등의 볼트 부분에 사용된다.

코킹재는 모든 외적 조건, 예를 들면 기상조건 등에 의해서도 장기간 성질이 변하지 않고, 틈새가 벌어지거나 신축에 의해서 변형이 생겨도 견딜 수 있는 재료라야 하므로 탄성 범위가 크고 유연성이 있으며 부착성이 풍부한 것이어야 한다.

재료는 불건성유(不乾性油), 어느 정도 중합(重合)한 건성유와 알키드 수지나 염화비닐수지 등의 합성수지, · 등을 적당히 혼합한 액상 전색제(液狀展色劑)에 석면 ·초크 · ·아연화(亞鉛華) ·백연(白鉛) 등 광물질 재료의 분말을 반죽해 넣은 것으로, 제품의 종류에 따라서 배합의 비율이 다르다.

이 밖에 합성고무인 티오콜을 주재(主材)로 한 것은 시간이 갈수록 강도가 증가하고 신장(伸長)은 감소하나 부착성을 잃지 않는 점이 코킹재와 다르다. 이것을 조인트 실런트 또는 실러라고 하며, 경화성(硬化性)이 있고 장기간에 걸쳐 폐색성(閉塞性)을 지니므로 코킹재의 표면 피복용으로 사용한다.

코킹재는 그 모양에 따라 부정형(不定形)인 퍼티(putty) 상태의 것과 정형(定形)인 끈이나 띠 모양의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부정형인 것은 보통 권총형인 코킹 건을 사용하여, 그 끝에 달린 노즐을 틈새 또는 줄눈 부분에 대고 충전하거나 퍼티칼을 써서 밀어넣는다.

한편, 끈 ·띠 모양의 것은 충전부의 너비가 일정한 곳에 밀어넣거나, 슬레이트 등의 겹쳐진 부분에 끼워넣을 때 편리하다. 아스팔트를 침투시킨 발포(發泡) 폴리우레탄이나 네오프렌 등을 사용용도에 맞는 단면으로 잘라서 쓰며, 부착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