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유역

요약 비가 적은 대륙내부의 건조한 지역에서 증발량이 많아 바다로 흘러가지못하고 도중에 소멸해 버리는 하천의 언저리를 말한다.

비가 적은 대륙내부의 건조지역에서는 증발량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하천의 물이 도중에서 대부분 증발하여 바다까지 이르지 못하며, 하천의 침식력이 약해서 지반운동(地盤運動)으로 생긴 분지나 산지가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으므로, 하천의 물은 그에 흡수되고 만다. 이와 같은 곳에는 와디(wadi)처럼 비가 올 때에만 흐르는 단속하천(斷續河川)이 많다.

중앙아시아의 카스피해 ·아랄해를 중심으로 한 지역이나 타림분지 등이 그 좋은 보기라 할 수 있다. 건조지대에서는 이와 같은 하천이 있는 내륙지역이 해안지대에도 존재할 경우가 있다. 또 건조가 극심해서 하천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지역을 무하지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