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결사

남부결사

[ 南部結社 ]

요약 러시아 데카브리스트의 난을 주동한 중심 세력.

1821년 툴친에서 파벨 페스텔(Pavel Pestel)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북부결사보다 대귀족의 수가 적었다. 혁명강령은 시민사회 구성, 공화정 실시, 농노해방 등이었다. 토지는 국유와 소토지 사유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할 것을 주장했으며, 민중이 참여하지 않는 무력혁명을 수단으로 삼아 목적을 달성하려 했다. 입헌군주제를 주장하는 북부결사, 슬라브 연방제를 내세우는 통일 슬라브 결사 등과 더불어 1825년 12월 26일 데카브리스트의 난을 일으켰다.

그러나 준비와 조직이 충분하지 못해 반란은 쉽게 진압되었고 남부결사의 체르니히우 연대도 무너지고 말았다. 남부결사의 지도자 페스텔마저 사전에 체포되었다. 니콜라이 1세가 직접 참여하여 광범위한 조사를 한 끝에 페스텔, 세르게이 무라비요프 아포스톨 등 5명이 처형당했고 그 밖의 사람들도 감옥에 갇히거나 시베리아로 유배당했다.

역참조항목

구제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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