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려
[ 南呂 ]
- 요약
한국과 중국의 음악에 쓰이는 12율 가운데 열번째로 높은 음.
황종(黃鐘)·대려(大呂)·태주(太蔟)·협종(夾鐘)·고선(姑洗)·중려(仲呂)·유빈(蕤賓)·임종(林鐘)·이칙(夷則)·남려(南呂)·무역(無射)·응종(應鐘) 중 열번째 율명으로 음려(陰呂)에 속한다. 음의 높이(pitch)는 삼분손익법(三分損益法)에 의하여 황종·임종·태주에 이어 얻어지고, 율관(律管)의 길이는 황종을 9치 9푼으로 할 때 5치 3푼의 길이가 된다.
황종을 '다(C)'와 같게 놓으면 '가(A)'에 해당하고, 황종을 '내림마(E♭)'에 놓으면 '다(C)'에 해당하는 음이다. 오행사상(五行思想)으로는 음력 8월과 12지(支)의 유(酉)에 대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