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관

남극관

[ 南克寬 ]

요약 조선 숙종 때의 문인. 문장에 능했다. 그의 저서 《몽예집》은 시문, 잡언체, 시문평(詩文評), 수필 등이 실려있다. 천제적인 새로운 학설에서도 진보적 입장을 취했다.
출생-사망 1689 ~ 1714
본관 의령
백거
몽예, 사시자
국적 조선
활동분야 문학
주요저서 몽예집

조선 숙종 때의 문인으로, 문장이 뛰어났다. 영의정 구만(九萬)의 손자이고, 명학(鳴鶴)의 아들이다. 저서에는 그의 시와 잡저(雜著) 및 수필 등이 수록된 《몽예집》이 있다.

26세에 요절한 그는 생전에 이미 자기의 시문을 정리해 두었는데, 《몽예집》 서두에 있는 〈계사제석자서(癸巳除夕自書)〉가 이에 해당된다. 《몽예집》에는, 10년 병상에 오래 가지 못할 몸을 생각하고 쓴 시나, 삼한(三韓) 이래의 고사(故事)나 전설을 노래한 잡언체 등 다양한 작품들이 담겨 있다. 특히 시문(詩文)에 조예가 깊어 당대 문인의의 시문평(詩文評)을 실어 놓았다. 고사(故事)를 많이 인용하였으며, 특히 묘사나 서정에는 재치가 뛰어 났다.

지구·천체관 등의 새로운 학설에 대해서는 상당히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였다. 그 중 달걀을 공중에 달아 놓고 거기를 개미가 기어 가는 것을 가지고, 공중에 떠 있는 구형의 지구의 양극에서 사람이 떨어지지 않는 것을 설명하려는 시도는, 지구인력에 대한 이해는 없었다 하더라도 주목할 만하다. 당시로서는 학술이나 견해가 비교적인 진보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참조항목

남구만, 몽예집

카테고리

  • > > >
  • > > >
  • > > >